LNG
LNG란?
일반적으로 천연 Gas란 천연으로 생산하는 가연성 Gas를 말하며, 탄화수소가 주체인데 이중에서도 메탄(CH4)의 비율이 가장 높고 분자가 클수록 그 비중은 적어집니다.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용적이 약 1/600인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기압 하에서 극저온(약 -162℃)으로 유지해야 하며, LNG의 누출은 곧바로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LNG 운반선은 과거부터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선박이었습니다.
LNG 생산의 확대와 LNG 운반선의 증가
LNG의 생산은 21세기 최대 에너지혁명으로 불리는 셰일혁명 이후 엄청난 증가를 하게 됩니다. 셰일혁명 이후 미국은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화하게 되었으며, 기존에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일대일 거래에서 다자간의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LNG 운반선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KR 등록선대
한국선급은 약 30년간 누적된 LNG 운반선 검사 경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선급으로, 총 35척(2020.01.01 기준)이 LNG 운반선이 등록되어 한국선급에서 검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 제조중 등록으로 검사중인 선박을 포함하여 등록 선대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LNG 운반선 연구 개발
한국선급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LNG 운반선 수주 세계 1위인 대한민국 조선소들과 함께 선주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슬로싱(Sloshing)은 LNG 화물창의 중요한 기술적 이슈 중 하나 입니다. 슬로싱은 강한 비선형성을 띠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하중을 추정함에 있어 이론적 혹은 수치적 접근법보다는 모형실험을 통한 접근법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선급들이 모형실험에 기반한 슬로싱 하중 추정을 위한 고유의 프로시저(procedure)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선급도 국내 산학 연구 기관들과 함께
“한국형 통합 슬로싱 하중 해석 프로시저 (Integrated Sloshing Load Analysis Procedure for Korean Research Industries)”를 개발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선급 규칙을
준수할 뿐 아니라 LNG 운반선의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조선소들의 합리적인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현재 절차의 검증과 개선을 위한 시험이 진행 중
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선급은 현대미포조선과 MOU를 체결하여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중소형 LNG 운반선에 B타입 탱크를 적용한 선형의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B 타입 탱크는 현재 소형 LNG선에 일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C타입 화물탱크에 비해 선체 공간 활용도가 높아 선주입장에서는 화물 적재량을 늘릴 수 있어 화물 운임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선급은 멤브레인형 LNG 운반선에 대하여 기존에 적용하던 구조규칙을 전면개정하여 EDW(Equivalent Design Wave) 개념을 적용한 신규칙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규칙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LNG 운반선 건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조선소와 MOU를 체결하여 170K급 Membrane Type LNGC Key plan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Project를 통해 LNG 건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조선소별 Membrane Type LNG 운반선의 KR Mother Ship 설계로 선주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