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11월 10일 국내 해운·조선분야의 인재 양성 및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부경대학교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를 전달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증식에서 한국선급 김종신 회장직무대행은 한국선급에서 개발한 선체구조해석 프로그램인 'SeaTrust-HullScan' 등 약 13억5280만 원어치의 소프트웨어를 부경대학교에 기증했습니다.
SeaTrust Software Series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공통구조규칙(CSR-H)과 한국선급규칙을 반영한 계산 기능으로 구성돼 있어 선박구조강도 평가와 선박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조선소 및 설계회사에서 이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함께 기증된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 'KR-CON'은 선박 건조와 운용 등에 필요한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및 코드, 결의서 및 회람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전세계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선급과 부경대학교는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수산 해양 및 조선 분야 관련 교육과 훈련,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중대형 정부 R&D 과제 공동 협력 추진과 한국선급의 소프트웨어 활용에 관한 기술정보 제공 및 전문인력 지원 등도 협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