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웹진 185호

 

 

△ 임정규 KR 사이버인증팀 책임검사원(우측)이 Mijo Banciek 송가쉽매니저먼트 기술 책임자(좌측)에 인증서를 수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R은 영국의 유수 해운선사인 송가 쉽매니지먼트(Songa Ship management)에서 관리하는 ‘SONGA HAWK’ 선박에 사이버보안 적합성 인증서를 수여하였습니다.

 

송가 쉽매니지먼트는 탱커선을 주요 선종으로 관리하는 선사로, 2018년 KR과 회사 및 선박(23척)에 대한 사이버보안 인증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9년 2월에 ‘회사 사이버보안 적합성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송가 쉽매니지먼트가 관리하는 선박 중 최초로 인증 받은 ‘SONGA HAWK’은 △리스크 관리 △자산관리 

△사고 대응 및 복구 등 18개 부문의 81개 항목에 대해 KR의 검사를 통과하였습니다.

 

이번 ‘SONGA HAWK’ 선박의 인증으로 국제해사기구(IMO) 규정, 탱커선 운영사 안전관리 평가(TMSA), 탱커선 안전성 평가(SIRE) 등 화주검사 사이버보안을 모두 만족함은 물론, 회사와 선박 모두 사이버공격 대응 및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KR은 앞으로도 송가 쉽매니지먼트 관리 선단 나머지 22척에 대해서도 사이버보안 적합성 인증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개명 KR 사이버인증 팀장은 “선박을 비롯한 해사산업계의 사이버 공격 대응 및 보안 활동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상황에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KR은 신조선 사이버 인증, 해상 소프트웨어 적합성 평가 등 관련 기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해사업계는 정보통신기술(ICT)이 폭넓게 적용됨에 따라 선사․항만․선박 등을 대상으로 한 해상 사이버공격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개별 선박뿐 아니라 이들의 운항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선사의 사이버보안 대응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부터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사안전위원회 결의안(MSC 428(98))이 발효되어 선사․선박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에 KR은 2018년 해상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회사 및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 인증 서비스는 물론 선박의 네트워크 및 자동화 시스템 등에 대해 사이버보안 형식승인 서비스를 2019년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상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체계는 국제 보안표준(ISO 27001, IEC 62443 등)과 국제해사기구(IMO) 및 발틱해국제해운협회(BIMCO)의 해상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KR의 인증 체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