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웹진 160호

KR은 지난 2월 9일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선사인 Songa Shipmanagement와 선박 32척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기술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해운업에 부는 4차산업 변화에 발맞춰 선박은 급속도로 디지털화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 정보통신

기술에 선박운용 의존성이 커짐에 따라 해커에 의한 선박 사이버위협이 큰 문제로 대두되어 왔습니다.

일례로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AP 묄러-머스크는 작년 6월 랜섬웨어 낫페트야(NotPetya)에 감염돼 약 3000억원의 피해를 입은바 있습니다.

날로 커지는 선박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고자 국제해사기구(IMO)는 2021년부터 선박안전관리규칙(ISM Code)에 사이버위협을 포함시켜 관리하기로 의결했으며, 해운업계 역시 올해부터 RIGHTSHIP(광탄운반선 화주

검사) 및 TMSA(탱커선 화주검사) 검사 시 선박의 사이버보안 리스크 평가, 대응계획 유무, 대응절차 및 관리

사항 등을 점검항목에 포함시켰습니다.  

KR은 지난 2016년부터 사이버보안 대응 TFT를 구성하여 선박 사이버보안 자체 지침을 개발하고 관련 핵심

기술을 연구해왔습니다. 지난 1월 Songa Shipmanagement사의 요청으로 사이버보안 서비스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이어 지난 2월에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 구축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KR은 날로 커져가는 해상 사이버위협에 국내외 고객들의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선박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오고 있습니다. KR은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및 자율주행 선박 기술연구, 드론활용 검사기술 확보 등 다가오는 4차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좌측부터) Songa Shipmanagement 의 Mr. Kenneth MacLeod(Managing director), 서동민 KR 런던지부장